diy

반짝이는 DIY 시간, 좋은 의미를 담아 원석 팔찌 혼자서 만들기

Miiiii.roooo 2025. 4. 21. 19:58

 

 

 

저는 하루 중 가장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카페에 조용히 앉아 백색소음을 들으며

원석 팔찌를 만드는 시간인데요,

 

 

작은 원석들을 하나씩 고르고,

손끝으로 실에 꿰어 넣는 그 과정이

묘하게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양한 원석은

각각 여러 가지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서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원석 팔찌만큼 의미 있는 선물도 드물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선물할 팔찌를 만들 때는
그 사람의 생활 습관, 좋아하는 색상, 성격까지

하나하나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조합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체능 계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인에게

특별한 팔찌를 선물해드렸습니다.

 

 

컬러는 보라, 남색, 흰색, 그리고 실버로 선택하였고,
각 색상에 어울리는 원석으로는
자수정, 라피스라줄리, 진주를 사용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시드비즈와 써지컬 스틸로 정리해주었고요.

 

 

 

 

보라색 – 자수정 (Amethyst)


자수정은 마음의 안정을 주는 보석으로,
감성적인 예술 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특히 잘 어울립니다.


내면의 혼란을 잠재우고

직관력을 높여주는 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넣었습니다.

 

 

 

 

남색 – 라피스라줄리 (Lapis Lazuli)

 

지혜와 진실을 상징하는 라피스라줄리는
자기 표현이 중요한 분들께 잘 맞는 원석입니다.


예술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 원석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더 자유롭고 진실된 표현을

이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하였습니다.

 

 

 

 

흰색 – 진주 (Pearl)


진주는 부드럽고 섬세한 에너지를 지닌 원석입니다.


감정의 흐름을 부드럽게 해주고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진주는 예민한 만큼 정화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담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실버 – 시드비즈 & 써지컬 스틸


세 가지 원석을 조화롭게 감싸줄 수 있도록
은색 시드비즈와 써지컬 스틸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실버는 깔끔하고 중립적인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꼭 넣고 싶은 요소였습니다.

 

< 팔찌 제작 방법 >

팔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원석, 낚시줄, O링, 낚시줄을 이어주는 부자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비교적 단순한 편이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보실 수 있어요.

 

 

1. 원석의 종류와 컬러, 전체적인 컨셉을 정합니다.

 

2. 줄을 이어주는 부자재에 낚시줄을 연결합니다.

 

3. 준비한 원석과 비즈, 써지컬 부자재 등을 원하는 느낌대로 실에 끼워 넣습니다.

 

4. 줄을 깔끔하게 마감한 후,

    마감 부자재를 활용해 팔찌 형태로 고정시킵니다.

 

5. 완성!

 

 

 

이렇게 하나하나 의미를 담아

완성한 팔찌를
지인에게 선물해드리고 나면


그분의 하루에도 작은 반짝임이 더해졌기를 바라며
저도 함께 따뜻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제 손끝에서 완성된 작은 반짝임이
누군가에게 좋은 기운으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